[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본격적인 자급자족 공동체 라이프에서 특급 존재감을 뽐냈다.
윤두준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땅만 빌리지'에 출연해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주 첫 방송에서 첫 번째 입주민으로 등장해 '열정 동생'의 활약을 펼친 윤두준은 이날 역시 김병만, 김구라, 새로운 입주민 유인영과 함께 적재적소 필요한 것을 척척 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인영의 여행용 가방을 대신 옮겨주며 젠틀한 매력까지 드러낸 윤두준은 마을회관의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다가 또다시 저녁 준비를 위한 일을 하러 나섰다.
이번 임무는 김병만의 지휘 아래 임시 아궁이와 피크닉 테이블을 직접 만들며 마을 공용 주방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일이었다. 윤두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든든한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열정을 불태웠다. 완성된 임시 아궁이를 보고는 "훌륭하다"며 만족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피크닉 테이블은 방송용 V라인으로 탄생했다. 윤두준은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다"라면서도 "재밌다"는 소감과 함께 김병만이 설명한 목공 각도절단기와 네일 건 사용법을 빠르게 습득했다. 윤두준이 고글을 쓰고 야무진 팔뚝으로 톱밥 속에서도 무게중심을 지켜 판자를 자르는 모습에선 멋진 비주얼로도 눈길을 끌었다.
완성된 피크닉 테이블을 보고 감탄한 윤두준은 "앞으로 우리 마을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져서 의미 있었다"며 "김병만 형이 저에게 이것저것 시키시는 걸 보고 '힘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저녁 식사 시간 윤두준은 냄비 밥 준비에 헤매는 유인영에게 "맛있게 먹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용기를 북돋아 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두준의 역할은 솥뚜껑 삼겹살 굽기였다. 소금과 후추로 맛을 더한 윤두준표 삼겹살에 모두가 감탄했다.
출연진이 서로를 도와가며 많은 것을 직접 함께해야 하는 '땅만 빌리지'의 콘셉트 상 윤두준은 곳곳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친화력과 에너지는 물론, 체력과 열정까지 모두 지닌 윤두준이 앞으로 '땅만 빌리지'에서 어떤 만능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땅만 빌리지'는 윤두준과 김구라, 김병만, 유인영, 이기우, 오마이걸 효정, 그리(김동현)가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땅만 빌리지'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