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상렬의 눈썹이 걸린 운명의 마지막 낚시가 펼쳐진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7회에서는 추자도에서의 마지막 돌돔 낚시 대결이 전파를 탄다.
지상렬과 KCM은 지난 방송에서 돌돔을 잡지 못해 각각 눈썹과 수염을 밀겠다는 공약을 이행해야 하는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이에 지상렬은 “내일 못 잡으면 양쪽 눈썹 다 밀겠다”라고 선언해 가까스로 눈썹을 지켜냈다.
낚시 시간 확보를 위해 오프닝까지 미리 소화했던 도시어부들은 마지막 돌돔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출조에 나섰고, 반나절 동안 지속된 이날 낚시는 과연 지상렬이 극적으로 돌돔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한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지상렬은 현장에 세팅된 눈썹칼 등의 도구를 보며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이수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상렬을 향해 “오늘보니까 눈썹이 완전 송승헌이다. 얼굴에서 눈썹이 다네”라며 ‘깐족 본능’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고.
김준현 역시 지지 않고 “‘월간 돌돔’의 김준현 기자입니다. 노피쉬면 털을 민다는 것이 사실입니까?”라며 선상 취재에 돌입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러나 큰형님 이덕화는 안타까움을 폭발시키면서 “말조심 하라니까”라며 지상렬을 질책했다고. 박진철 프로 역시 “입조심 하라고 해도 그런다”며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미봉책을 남발한 지상렬의 대처에 혀를 찼다고 해 이날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날 낚시는 30cm 이상의 돌돔을 잡는 이에게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것은 물론, 마릿수마다 황금배지를 받는 파격적인 룰이 도입된 만큼, 공약을 내건 지상렬과 KCM뿐 아니라 도시어부 전원이 뜨거운 승부욕을 불태우며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돌돔 낚시에서 마지막에 웃을 자는 과연 누구일지, 그리고 역대급 공약을 내세운 지상렬의 최후는 어땠을지, 추자도에서 펼쳐진 운명의 마지막 승부는 12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도시어부2'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