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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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이강철 감독, "소형준, 국대급 투수 나왔다" [PO1:코멘트]

기사입력 2020.11.09 22:23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창단 첫 포스트시즌의 첫 번째 경기에서 석패했다. 

KT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앞서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1.3%를 두산에게 내줬다. 

선발 소형준이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주권에 이어 나온 윌리엄 쿠에바스, 김재윤, 조현우가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상대 크리스 플렉센을 공략하지 못했고, 이영하를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점수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위기에서 밀릴 수 있는 걸 소형준이 끌고가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시작할 때 1차전 경험을 잘했기 때문에 적응을 한 것 같다.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쿠에바스는 조현우를 바로 내기엔 긴장할 거 같아서 쿠에바스를 먼저 썼다. 후회는 없다"고 돌아봤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 완벽투를 펼친 소형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칭찬할 게 없다. 대표팀 투수가 나온 것 같다. 내 선수 때보다 훨씬 잘한 것 같다. 누구 못지 않게 좋은 경기 했다"며 "강팀 두산을 만나 대등한 경기한 건 소형준 덕분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하위 타선 선수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도전하는 정신으로 2-2 만드는 우리 팀 다운 경기를 했다. 베테랑들이 잘해줘 내일도 전력을 다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2차전에서의 상승세를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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