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무려 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제작진이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7주년 특집으로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 가족과 도경완 가족, 하오와 라라 자매도 함께했다. 이 가운데 승재와 시안이까지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승재와 시안이 모두 7살로 훌쩍 큰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이 끝난 뒤, 강봉규 CP는 가장 먼저 "벌써 7주년이 됐구나, 아이들이 정말 많이 컸구나 싶더라.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랐다는 걸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깜짝 등장한 승재와 시안이를 향해서도 "저도 놀랐다. 이 녀석들이 이제 아기가 아니라 소년의 느낌이 있었다. 여기에 설아와 수아 역시 너무 예쁘더라.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강봉규 CP는 "사실 저희가 작년에 6주년과 연예대상을 끝내고 바로 7주년을 기획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기획된 내용이 많이 수정됐다. 규모도 축소 됐고, 장소도 안전한 곳으로 바뀌었다. 방송도 2~3편으로 기획했지만 그렇게 못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7주년을 되짚어본 강봉규 CP는 "그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가장 감사한 건 역시 스태프들과 시청자다. 덕분에 저희 역시 7주년을 잘 마무리하지 않았나 싶다"며 "또 8주년, 더 나아가서 10주년까지 잘 버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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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