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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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임벌린 “로버트슨, 훈련 때 최악… 경기장에선 최고”

기사입력 2020.11.09 10:54 / 기사수정 2020.11.09 10:5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앤드류 로버트슨을 향해 칭찬 아닌 칭찬을 했다.

체임벌린과 로버트슨은 2017년 여름 리버풀에 입성한 입단 동기다. 체임벌린은 아스널, 로버트슨은 헐시티에서 생활하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벌써 4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다.

로버트슨을 오랜 기간 본 체임벌린이 그의 훈련장과는 다른 경기장에서의 활약에 의문을 품었다. 체임벌린은 8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로버트슨을 비롯해 모든 이들에게 항상 얘기한다. 박스 안 훈련이나 론도(볼 돌리기)에서 내가 지금까지 본 선수 중 최악인데 시합에선 어떻게 그렇게 잘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볼 돌리기 훈련 하는 걸 보면 로버트슨은 지금까지 축구를 안 해본 사람 같다. 그러나 그는 경기장에서 믿음직스럽다. 그게 기술”이라고 했다.

로버트슨은 2017년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다. 2018/19시즌부턴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한 명으로 불린다. 그러나 체임벌린의 얘기에 따르면 몇몇 훈련 땐 그의 실력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한편 체임벌은 올여름 팀에 합류한 티아고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고, 최고의 선수”라며 찬사를 보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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