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설민석 "노사연 '대학가요제' 첫 등장, 아직도 기억나"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가수 노사연이 '선녀들'에 등장했다.

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62회에서는 전현무, 설민석, 김종민, 유병재가 강릉에 모였다.

이날 멤버들이 게스트로 하지원, 제시 등을 추측하는 가운데, 게스트가 등장했다. 게스트는 목소리만 들려주며 자신을 맞혀보라고 했고, 김종민은 "노사연 누나?"라고 했다. 게스트는 노사연이었다.

노사연은 "같이 한번 선 좀 넘어보려고 왔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전 노사연님에 대한 첫 기억이 대학가요제다. 첫 소절 들어가는데 발성과 아우라가 지금도 기억난다"라고 했다. 

노사연은 당시 금상을 받았던 '돌고 돌아 가는 길'을 바로 열창했고, 전현무는 "이 노래가 그 노래 아니냐. 줌 빼라고 했던 노래"라고 했다. 이에 노사연은 "내가 '대학가요제' 나와서 대박이 나서 '쇼 2000'에 나가게 됐다. 제가 들어가서 노래하니까 카메라 줌 들어가, 밀어'하다가 내 얼굴이 담기니까 '빼!'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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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