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지난 시즌 토트넘을 잡았던 콜체스터가 자신보다 더 낮은 리그 팀에게 똑같이 당했다.
8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FA컵 1라운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8부리그 마린 FC의 경기에서 양 팀은 1-1로 90분을 마친 뒤 승부차기로 향했고 콜체스터가 3-5로 패하며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잉글랜드 4부리그 격인 리그2에 소속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리그컵 3라운드에서 토트넘을 만났다. 이 경기에서 콜체스터는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을 잡아내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이 경기에서 실망한 토트넘 선수단 사이로 콜체스터 홈 관중들이 난입해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장면이 나왔는데 콜체스터가 똑같이 당하고 말았다.
승부차기에서 마린 FC에게 패배가 확정된 뒤 마린FC를 응원하기 위해 온 소수의 응원단이 경기장에 뛰쳐나와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연출됐다.
콜체스터는 FA컵 1라운드에서 자신보다 네 단계나 낮은 팀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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