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경우의 수' 신예은이 옹성우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12회에서는 경우연(신예은 분)의 지난 연애를 질투하는 이수(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독한 짝사랑 끝에 경우연과 이수는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한 번도 떨어진 적 없었던 사람들처럼 행복한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이수는 아팠던 지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덮어주겠다며 경우연과 교복 데이트를 하기도.
이수는 경우연에게 아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수는 "그때 난 영재여야 했다. 엄마, 아빠가 내가 잠든 걸 확인하고 방문을 닫고 싸웠다. 난 그게 내 잘못인 줄 알았다. 엄마, 아빠가 자랑스러워할 일들만 골라 했다. 그게 안쓰러웠는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주말마다 날 데리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수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경우연에게 입을 맞추려 다가갔지만, 그때 이수의 아빠 이영환(안내상)이 나타났다. 이영환은 당황해서 나갔고, 이수는 너무 사랑하는 건 곁에 두지 말라고 했던 이영환의 말이 틀렸다고 말했다.
경우연은 온준수(김동준)와의 인연을 모두 정리했다. 경우연은 마지막 남은 온준수의 물건인 우산을 돌려주었다. 온준수는 계속 같은 자리에 있겠다고 했지만, 경우연은 마음을 아끼라고 말하며 "받지도 않을 사람한테 마음 쏟으면 다음 사람한텐 줄 마음이 없다"라고 밝혔다.
경우연과 이수는 치열한 연애를 이어갔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를 하게 됐다. 경우연은 이수가 전 남자친구 얘기에도 질투를 안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수는 애써 질투하지 않은 척한 것뿐이었다. 이수는 경우연이 스킨십하려는 자신을 밀쳐내고,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단 사실에 절망했다. 경우연은 그날의 속옷이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었다. 이수가 술에 취해 나도 갖고 노는 거야? 난 구남친하기 싫어"라고 말하고 잠이 들었다. 경우연은 "떨려서 말 못했는데 사랑해"라며 이수에게 뽀뽀를 했다.
하지만 이후 경우연은 이수의 집에 유라(배다빈)가 들어가는 걸 목격했고, '어쩌면 수의 공식이 맞았는지도 모른다. 너무 사랑하는 것들은 나에게 상처를 준다'라고 독백했다. 유라의 등장이 경우연, 이수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