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4:21
연예

혜민스님, 인싸스님의 힙한 일상…#남산뷰 집 #회사 출근 #어플 개발 ('온앤오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8 06:55 / 기사수정 2020.11.08 02:4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혜민스님이 힙한 일상 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는 '이중생활 부캐특집'으로 진행, 혜민스님, 구준엽, 조세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혜민스님은 "재미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출연 제의가 와서, 삶에서 어떻게 마음을 치유하고 사람들과 공감하는지 알려드리려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김민아는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불행에 대한 두려움도 항상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혜민스님은 "그 일이 진짜로 일어나면 불안해하자"고 말하며 "'만에 하나'는 정말 만 가지 중에 하나다"라고 답했다.


한편, 절에서 살지 않고 따로 숙소를 마련해 생활 중인 혜민스님의 일상이 공개됐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햇살이 쏟아지는 남산뷰가 감탄을 자아냈다.

혜민스님은 새벽 5시에 기상해 의복을 갖춰 입고 경전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혜민스님은 또 AI 스피커를 이용해 명상 영상을 틀어 눈길을 끌었다.

또 혜민스님은 백종원의 요리 영상을 보며 시판되는 소스로 순두부 찌개를 만들었다. 맛있는 아침식사 후 혜민스님은 절이 아닌 공유 오피스로 출근했다. 알고 보니 혜민스님은 스타트업 기업의 직원이었던 것.

혜민스님은 "스님들 중에도 공부를 원하는 스님도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스님이 많다. 하나에 갇혀 지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혜민스님은 노트북과 무선 이어폰을 꺼낸 후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정말 힙하신 것 같다"며 감탄했다.

혜민스님은 "마음치유학교를 5년 정도 해보니까, 정말 힘들고 괴로운데 시간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어플을 통해 마음을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그래서 2년 전부터 만들고 있다"고 직접 개발 중인 명상 어플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저는 빗소리를 유료로 산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상 믹싱을 끝내고 혜민스님은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회의를 하는가 하면, 회사 대표와 함께 명동 성당으로 향했다.

그는 "명동 성당이 보여서 회사를 그 자리로 선택했던 것 같다. 성당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혜민스님은 대표와 명상 어플에 대한 후기를 언급하며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혜민스님은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싶다"며 "옛날에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법문을 했지만, 요즘은 도구가 생겼으니까 그 도구를 통해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은 이들에게 하면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