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디제이 구준엽이 52세 싱글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는 '이중생활 부캐특집'으로 진행, 혜민스님, 구준엽, 조세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온앤오프'에서는 구준엽의 한강뷰 집이 공개됐다. 구준엽은 "제 전재산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와 식사 후 구준엽은 집을 나섰다. '9'라고 적힌 안전모를 쓴 채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며 한강에서 자전거를 탔다. 구준엽은 "매일 한 시간씩 라이딩 하는 영상을 찍어서 소셜 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그 재미를 나에게 주고 싶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라이딩을 마친 후 구준엽은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구준엽은 "원래가 사고가 나서 가수를 못하게 됐지 않나. 그런데 음악은 하고 싶으니까 DJ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성시경의 노래로 리믹스 작업을 하며 전문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혜민스님은 "저 어플이 뭐냐. 저도 설치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준엽은 성시경의 '미소천사' 리믹스 버전을 스튜디오에서 선보였다. 이에 조세호와 넉살은 춤을 추며 리믹스 음악을 즐겼다.
최근 오토바이를 구입한 구준엽은 직접 커스텀 점퍼를 만들었다. 이어 절친 가수 심태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토바이 라이딩도 심태윤의 권유로 하게된 것이라고. 심태윤은 "형 장가 보내야 하는데... 형 가발 쓰고 결혼하는 건 어때?"라고 물었고, 구준엽은 "못해"라고 답했다.
구준엽은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다"라며 "50대가 어른이고 형님인 줄 알았는데 막상 50대가 되고 나니까 너무 할 게 많고 아직도 젊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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