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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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아그네스' 이지혜 "신애라·김혜수·전미도 등 거쳐간 작품…부담 컸다"

기사입력 2020.11.06 16:26 / 기사수정 2020.11.06 16:2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이지혜가 '신의 아그네스' 출연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연극 '신의 아그네스' 전막시연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해미, 이수미, 이지혜, 윤우영 감독이 참석했다.

'신의 아그네스'는 순수함 속에 광적인 모습이 내재된 아그네스 수녀(이지혜 분)와 그녀를 신 가까이에서 보살피려는 원장 수녀(이수미), 진실을 밝혀 아그네스를 구하려는 정신과 의사 닥터 리빙스턴(박해미) 등 세 명의 등장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기적과 소통, 치유에 관한 이야기다.

미국의 인기 희곡작가 존 필미어의 작품인 '신의 아그네스'는 1982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오른 이후 '여배우의 에쿠우스'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신애라, 김혜수, 전미도 등 톱스타들이 거쳐간 아그네스 역의 이지혜는 "워낙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이 아그네스 역을 잘 해오셨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만큼 어깨가 많이 무겁고 부담감이 컸다. 선배님,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차근차근 만들어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르게 해야지', '나만의 것을 만들어야지'라는 욕심보다 이 인물이 어떤 인물이고, 어떤 이야기일까 이런 부분을 고민했던 것 같다. 무대에서 잘 보여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무대에 서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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