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소녀시대 완전체 컴백을 언급했다.
5일 공개된 SBS 유튜브 모비딕 채널의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에는 '제시 절친 티파니 쇼터뷰에 뜸. 가슴이 웅장해지는 두 절친의 감동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인터뷰의 주인공은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이었다. 16년 지기 절친인 두 사람은 서로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제시는 소녀시대 이야기를 꺼내며 "멤버들이 보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에 티파니 영은 "지금도 거의 이틀마다 매일 보고 매일 온다"고 답했다. 제시가 "다?"라고 묻자 티파니는 "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트레이닝부터 16년을 같이 살아왔는데, 안 맞았던 멤버는 없냐"고 질문했다. 티파니는 "진지하게 안 맞는 멤버가 없다"고 답했지만, 제시의 부추김에 "투어할 때 태연이랑 많이 부딪혔어"라고 말했다.
이어 "듀엣을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무대 동선 같은 것 때문에 티격태격했다. 결국에는 제일 친해서 그런 말을 더 할 수 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시는 "같이 살았잖아. 내가 기억하기에도 티파니 집에 갔는데 태연이가 나오더라. 너무 예뻐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 "완전체로 다시 뭉칠 생각이 있냐"는 제시의 질문에 티파니는 "항상 하고 있다. 우리는 엣지 있는 타이밍을 좀 보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냈던 게 10주년 앨범이었기 때문에, 메시지나 의미를 두고 다음에 그보다 더 에지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대표곡으로 '다시 만난 세계'를 꼽았다. 티파니는 "대표곡은 무조건 '다시 만난 세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제시를 놀라게 했다. 티파니는 "아직도 너무너무 나한테도 소중한 곡이지만 소녀시대를 열게끔 걸그룹들의 시대를 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저에겐 최고의 곡이고 소녀시대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4년 간 소녀시대로 활동 후 솔로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티파니는 "(솔로 활동이) 이제 편해졌다. 작년에 미국과 아시아를 4-50회 정도 단독으로 돌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 무대를 서는 거라 너무 새롭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되게 멋있다. 혼자 갈 길을 잘 찾아가고 행복하게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제시의 쇼터뷰' 유튜브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