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로베르토 라모스와 채은성이 연속해서 대포를 가동하며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라모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모스는 팀이 0-8로 크게 뒤처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 초구 149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라모스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
라모스의 홈런이 나오기가 무섭게 채은성이 다시 한 번 홈런을 가동했다. 채은성은 알칸타라의 공을 좌측으로 넘겼다.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쳤던 채은성은 2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 포스트시즌 3호 홈런을 뽑아냈다.
한편 4회초에만 7점을 내주고 0-8로 끌려가던 LG는 4회말 현재 2-8로 추격을 시작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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