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인터뷰를 문제 삼았다.
아스널은 2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오바메양은 페널티킥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다. 팀이 이겨서 행복하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켈은 훌륭한 것들을 가져오고 있고, 우린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의 인터뷰는 어색할 것이 없었지만, 로이 킨은 오바메양이 공식 석상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이름만 부른 것을 문제 삼았다. 아르테타 감독을 향한 경외가 없다고 본 것.
로이 킨은 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오바메양이 아르테타의 이름을 부른 것은 그에게 존중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아르테타는 감독이자 보스다. 그 방식은 존중이 아니었다. 아르테타는 그들의 동료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한편 로이 킨은 최근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로 활동하면서 여기저기 쓴소리를 뱉고 있다. 그는 아스널에 패한 맨유엔 “프레드, 맥토미니, 마티치론 우승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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