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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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관리 어렵다...그러나 원하는 걸 보여준다"...바르사 전 감독의 고백

기사입력 2020.11.02 15:31 / 기사수정 2020.11.02 15:3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전 감독 키케 세티엔이 제자 리오넬 메시를 치켜세웠다.

세티엔 감독은 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El País)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역대 최고라 생각한다. 빼어난 선수들은 많았지만, 메시처럼 꾸준한 이는 없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바르사는 지난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내치고 세티엔 감독을 데려왔다. 시즌 중간에 투입된 만큼 소방수 느낌이었다.

세티엔 감독은 바르사 부임 전, 라스팔마스와 레알 베티스를 이끌었다. 빅클럽 지휘는 바르사가 처음이었다. 갑작스레 바뀐 환경에 어려움도 있었을 터.

그는 “메시를 관리하는 건 어렵다. 내가 뭐라고 그를 바꾸겠나. 운동선수는 속에 또 다른 면이 있다. 그래서 더 다루기 힘들다. 그러나 메시는 원하는 걸 모두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르사 부임 시절, 세티엔 감독은 선수들과 잡음이 있었다. 스페인 복수 매체들은 세티엔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결국 세티엔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 후, 바르사와 결별했다.

한편 세티엔 감독은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 사령탑 후보에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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