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포그바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폴 포그바는 2일 (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다.
포그바는 69분 양 팀의 승부를 가르는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자신의 수비진영 왼쪽에서 돌파하던 엑토르 벨레린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어 넘어뜨린 것이다.
포그바는 벨레린이 넘어지자 마자 즉시 파울임을 직감했고 결국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이 페널티킥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성공시켜 아스널이 1-0으로 이겼다. 이 패배로 맨유는 아스널에게 16년 만에 홈에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포그바는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솔한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내가 숨이 찼던 모양이다. 이게 이 바보같은 실수를 하게 만들었다"며 자책했다.
그는 "난 이런 파울을 범하고 말았고 대가로 그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난 박스 안에서 수비 쪽으로 최고가 아니다. 나는 더 배워야 한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포그바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그 상황을 제대로 복기했다. 포그바가 앞으로 수비적으로 더 나은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