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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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땐 투레, 수비 땐 에시엔처럼…” 파티가 원하는 플레이

기사입력 2020.11.02 11:00 / 기사수정 2020.11.02 11:0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가 자신이 하고 싶은 플레이를 밝혔다. 굉장히 이상적이었다.

아스널은 2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파티는 이날 경기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빼어난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상대 핵심 선수인 폴 포그바를 따라다니며 볼을 차단하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거기에 파티는 양 팀 통틀어 최다 터치(79회), 최다 경합 성공(10회)을 기록하며 경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파티가 공수 모두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는 이유가 있었다.

파티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수비, 공격 모두 좋다. 상대 지역에 있을 때, 득점 기회가 날 것을 알고 있고 수비도 생각한다. 난 더 강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할 땐 야야 투레, 수비 시엔 마이클 에시엔처럼 해서 두 가지 자질을 모두 지니고 싶다”며 이상향을 밝혔다.

파티는 자신을 하나의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로 규정짓지 않았다. 파티는 “대다수가 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본다. 그러나 내 지능과 경기를 읽는 방식을 보면, 만약 경기가 2-0으로 끝날 것처럼 흘러가면 그때가 득점을 위해 움직이는 때가 될 것”이라며 여러 방면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에시엔은 최근 “파티는 완벽한 미드필더다. 아스널에서 잘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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