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부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사를 이끌었다. 당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영광의 순간을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장이다.
그러나 최근 바르사 복귀설이 불거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 시간) “바르사의 차기 회장 후보 중 한 명인 빅터 폰트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복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욱이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단호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을 마친 그는 “내 바르사 감독 생활은 끝났다. 바르사를 맡을 만한 훌륭한 감독들이 많다. 현 수장 로날드 쿠만이 그 예시”라며 복귀설을 일축했다.
이어 “경기를 보기 위해 바르사에 갈 것이다. 난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사가 구단 유지를 위해 올바른 사람을 회장으로 선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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