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이비가 CEO로 변신하는 것은 물론 양평에서 지내는 세컨 라이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가수 송민호, 그룹 마마무 솔라, 아이비의 일상이 나란히 공개됐다.
가장 먼저 일상을 공개한 송민호. 아침부터 일어난 송민호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알고 보니 송민호는 그야말로 '두지붕 한 가족'의 일상을 살고 있었다.
송민호는 "평소에는 그룹 활동 때문에 숙소 생활을 한다. 그런데 솔로 앨범 작업을 위해서 본가로 내려왔다"고 이야기 했다. 기상 후, 가족집으로 향한 송민호는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음식을 하나둘씩 먹었다.
그리고 송민호는 집안에 묵혀둔 짐을 하나둘 정리하기 시작했다. 10년 지기 친구인 피오까지 함께 등장했다. 그러나 피오는 '무드'를 중요하시 하는 송민호를 보고 타박했다.
피오와 흥겨운 시간을 보낸 뒤 송민호는 본격적으로 음반 작업을 시작했다. '송모지리'와 전혀 다른 진지한 그의 모습이었다.
반려견 두두와 함께 아침을 맞이한 아이비는 특유의 뮤지컬 발성으로 반려견을 데리고 어디론가 향했다.
아이비가 도착한 곳에서 직원들은 그를 '대표님'이라 불렀다. 아이비는 "안녕하세요 아이비입니다. 제가 CEO로 돌아왔어요"라며 1인기획사 대표가 됐음을 알렸다. 그는 "오랜 인연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자신과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직원들과 회의를 마무리한 후, 양평으로 향한 아이비. 그는 "서울과 양평에서 두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양평은 대출을 받아 마련했고, 서울집은 전세로 살고 있다. 1년 반 정도 전인 것 같다. 친한 지인의 집에 놀러 갔는데 양평의 뷰와 공기, 분위기에 반해 입주했다"고 말했다.
아이비의 양평 집은 깔끔한 2층 집으로, 탁 트인 뷰가 매력적이었다.
아이비는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직원들과 회포를 풀었다. 특히 아이비의 회사의 대리와 아이비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됐다. 아이비는 "내 팬레터의 지분 1/3은 은진이다"라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김은진 대리는 아이비의 14년된 팬으로 현재 영상편집을 담당하고 있었다. 아이비는 김은진 대리가 보냈던 팬레터를 공개하며 '문자 한 번만 보내달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적었다고 밝혔다.
이를 함께 보던 아이비의 매니저는 "괜찮다. 성공했지 않냐. 이젠 매일 연락하는 거 아니냐"라고 웃었다.
이어 마마무 솔라의 일상도 공개됐다. 오랜 만에 완전체 컴백을 하게 된 마마무. 컴백을 앞두고 솔라는 문별과 함께 DDR 추억 여행에 나섰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두 사람은 추억의 노래, 추억의 간식 등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솔라는 보아의 노래 전주 1초만 듣고도 재빠르게 맞추면서 '팬심'을 자랑했다.
문별과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던 솔라는 "옛날 이야기 하니까 끝도 없다"고 이야기 했다. 이 말을 들은 문별은 "방금 좀 라떼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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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