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이 찰떡 케미를 드러냈다.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는 백종원이 요린이도 따라할 수 있는 제육볶음 레시피를 공개한 한편, 백종원과 양세형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백종원에게 "최근 몇 주 동안 천사 모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백종원을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천사 모드라니, 이 사람아. 원래 이렇다. 원래 착하다"라고 받아쳤다.
백종원은 요린이들에게 종이컵 두 컵 분량의 돼지고기를 준비하라고 했다. 양세형은 "이 정도 양이면 몇 인분 기준이냐"고 물었다. 백종원은 "혼자도 먹을 수도 있고 아껴서 먹으면 넷이서도 먹고"라고 애매하게 답을 했다.
양세형은 계속하여 "정확히 어느 정도죠"라며 백종원을 추궁했다. 백종원은 "너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어? 시비를 건다"고 양세형을 나무랐고 양세형은 "컨디션 좋아서 그런다"고 답했다.
이어 파를 '송송' 썰어 준비하라고 백종원에게 양세형은 "'송송' 써는 건 어디서 나온 소리냐" 물었다. 백종원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라며 "송~ 송~ 송~ 송~" 소리를 내며 파를 썰어 양세형의 야유를 샀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시간이 모자라 백종원은 색을 내기 위해 준비한 당근을 넣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 양세형은 "당근을 넣지 말라는 거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당근이지"라고 말해 연이어 양세형의 아유를 샀다.
요린이는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이나 꿀을 사용해도 되냐고 물었다. 백종원은 "아가베 시럽이 뭔지 아냐"면서 양세형에게 데낄라를 만들 때 쓰는 거다라고 깨알 상식을 알려줬다. 양세형은 "안물안궁"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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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