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동렬 전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의 부임설에 선을 그었다.
30일 한 매체의 "선동렬 전 감독이 SK의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에 SK 구단 관계자는 "선동렬 전 감독은 신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 유력한 후보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날 오전 SK는 염경염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6월 건강 문제로 박경완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 자리를 맡겼다. 염 감독은 9월 1일 복귀했으나 다시 건강이 악화됐고, SK는 잔여 경기를 모두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이 종료되면서 염경엽 감독의 복귀 여부를 두고 많은 관심이 모인 가운데, SK 구단은 "염 감독이 최근 손차훈 단장과 면담을 갖고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내부 논의를 거쳐 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