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얀 베르통언(벤피카)이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9년 RCD 에스파뇰의 수장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들인 때는 2013년이다. 사우스햄튼에서 1년이 넘는 시간을 활약 후 2014년 5월부터 토트넘 감독을 맡았다.
5년 넘는 시간 동안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2018/19시즌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EPL에서 성적이 부진해 토트넘에서 경질됐다. 감독직을 내려 놓은 지도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에게 군침을 흘리는 팀들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와 제니트가 대표적이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0일(한국 시간) “베르통언이 포체티노의 레알 이적설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CBS 축구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조급해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가 경기에서 체력과 신체를 중시하는 만큼 EPL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EPL에서 활약하는 게 아마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한다. 내가 봤을 때 포체티노 감독은 항상 빅클럽을 이끄는 것을 바랄 것이다. 두세 개의 팀이 있다”면서 “다른 감독들을 존중해 이름을 거론하진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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