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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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KCMx지상렬, 제모 내기…이덕화 "머리숱 많았으면 참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30 06:56 / 기사수정 2020.10.30 01:1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도시어부' 코미디언 지상렬과 가수 KCM이 돌돔 낚시를 두고 내기를 걸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도시어부'에는 가수 KCM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도시 어부들이 전라남도 진도의 추자도에서 돌돔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낚시가 시작되고 박진철 프로에게 가장 먼저 입질이 찾아왔다. 그가 몸을 휘청일 정도로 거대한 입질이었으나 잡고 보니 혹돔이었다. 이후로도 이수근과 이덕화에게도 큰 입질이 왔으나 계속된 혹돔의 등장에 모두 아쉬워했다.

하지만 또 한 번 박 프로에게 입질이 왔고 46cm 돌돔이 등장해 모두 환호했다. 지난 돌돔 낚시에서 큰 실패를 겪었기에 박 프로는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후 KCM과 지상렬이 앙증맞은 새끼 돌돔을 낚아 배지를 지켰다. 이외에 이경규와 이수근은 혹돔을 낚거나 입질을 놓치고 말았다. 김준현과 이태곤은 낚시가 종료될 때까지 입질 한 번 오지 않아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마침내 박 프로가 총 세 마리의 돌돔을 낚았고, 도시어부들은 이를 이용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밥을 먹으며 지상렬은 "KCM이 지난번에도 나와서 잘하긴 했다. 근데 언제까지 나오는 거냐"라며 혹여나 고정이 될까 제작진에 물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제작진과 박 프로는 다음 날에 선상낚시를 통해 다시 한번 돌돔 낚시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KCM은 자신이 5짜 돌돔을 낚아 트로피와 조각상을 가져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지상렬은 "내일 너 돌돔 못 잡으면 수염 밀어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KCM은 "형님은 눈썹 한쪽 밀어야 한다"라며 받아쳤다. 두 사람은 각자 돌돔을 못 잡을 경우 KCM은 오른쪽 수염을, 지상렬은 왼쪽 눈썹을 밀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의 내기를 말리기는커녕 부추기는 이덕화의 모습이 이경규가 "형님 나이 정도면 말리셔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이에 이덕화는 "내가 머리카락 있었으면 나도 반 걸었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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