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매서운 기세를 자랑하는 손흥민이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30일(한국 시간) 벨기에 앤트워프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로열 앤트워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근래 손흥민의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9일 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1득점을 올렸다.
지난 23일 열린 UEL LASK 린츠와 경기에선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17분에 나와 득점에 성공했다. 27일 있었던 EPL 6라운드 번리전에선 헤더로 결승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손흥민은 맨유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또한, 주포 해리 케인과 합도 최고조다. 손흥민, 케인 듀오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9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앤트워프전 득점이 기대되는 이유다.
그러나 다수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체력 안배를 위해서다. 지난 LASK전처럼 손흥민 대신 가레스 베일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짝 케인 역시 후보 선수로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이 경기를 마칠 때까지 잔디를 밟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득점을 올린 만큼 경기에 나선다면 그의 발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