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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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해트트릭’ 맨유, 라이프치히 5-0 완파… 황희찬은 결장

기사입력 2020.10.29 10:07 / 기사수정 2020.10.29 10:07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황희찬의 결장 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RB 라이프치히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다.

맨유는 29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를 5-0으로 완파했다.

홈팀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이 전방에 섰고, 그 아래를 도니 반 더 비크, 폴 포그바, 메이슨 그린우드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프레드와 네마냐 마티치가 짝을 이뤘고, 수비진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 비사카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원정팀 라이프치히는 유수프 포울센이 최전방에 섰고, 앙헬리뇨, 에밀 포르스베리, 다니 올모,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2선을 구성했다. 케빈 캄플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진은 마르센 할스텐베르크, 다요 우파메카노, 이브라히마 코나테, 벤자민 헨리치가 구축했다. 골문은 페테르 굴라치가 지켰다.

전반 초반, 맨유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21분 포그바와 그린우드의 합작이 터졌다. 하프라인에서 볼을 받은 포그바가 밀고 올라가 쇄도하던 그린우드에게 찔러줬고, 그린우드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실점 후 라이프치히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4분 은쿤쿠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데 헤아에게 막혔다. 이후 라히프치히는 계속해서 맨유 골문을 노렸지만, 소득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지지부진한 공방을 펼쳤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맨유가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마티치와 그린우드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와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라이프치히는 은쿤쿠를 빼고 알렉산더 소를로스를 집어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맨유 역시 후반 22분 반 더 비크 대신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넣으며 공격 쪽 변화를 꾀했다.

이후 맨유 공격이 불을 뿜었다. 후반 29분 래쉬포드가 역습 상황에서 1대1 찬스를 잡았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3분엔 라이프치히의 실수로 래쉬포드가 기회를 잡았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42분, 마르시알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엔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다시 한번 라이프치히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맨유는 교체로 들어 온 래쉬포드의 맹활약에 라이프치히를 5-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UCL 2연승을 거두며 H조 1위에 올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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