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지주연, 신경 쓰여…주변에서 결혼하는 줄 알아" ('우다사3')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현우, 지주연이 서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서는 한 자리에 모인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김선경-이지훈, 현우-지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현우에게 "너네 둘이 진짜 사귀냐. 고백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현우는 "그냥 마음에 든다"며 "부모님은 긴가민가 하니까 '너 결혼하냐'고 물어보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탁재훈이 나이를 묻자, 현우는 "서른 일곱"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들은 "딱 좋다", "결혼할 나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우는 "'우다사' 끝나고 '동상이몽' 갔다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우는 지주연의 공연을 보러갔다가 질투심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그는 "연기하는 걸 봤는데 신경이 쓰이더라. 왜 신경 쓰이는지 몰라서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 너 좋아한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심이 있고,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다. 관심이 있다고 표현할 수 있지 않나"라며 "주변에서는 우리 결혼하는 줄 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고백을 받아 줄거냐"고 묻자, 지주연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우가 나서 "제가 약간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주연이는 침착해서 그 사이 단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지주연은 "현우 씨가 용기가 있다고 느낀다. 난 지주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생각했는데, 내 이름을 달고 상황만 주어진 상태에서 하다 보니 내가 나오더라. 거기서 혼란이 왔다. 현우 씨의 마음이 대본인지 진심인지 헷갈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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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