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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트와이스, 6년차 아이돌의 솔직 입담 "다음에는 정연이와 함께" [종합]

기사입력 2020.10.29 00:13 / 기사수정 2020.10.29 00:1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그룹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효는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박을 외쳤다고 밝혔다. 지효는 "(라디오스타) 평균 게스트가 4명인데 완전체로 나오는게 귀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아쉽게 정연이가 함께하지 못해서 정연이가 돌아오면 꼭 같이 나오겠다"고 말했다.

반면 나연은 걱정부터 앞섰다고. 이에 나연은 "다 앉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단체로 앉을 때 앞뒤 두 줄로 많이 앉았는데, 뒷줄 멤버가 졸았다. 머리 떨어질수록 졸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현은 제작진에게 따로 부탁한 게 있다고. 그는 "단체 예능 출연이 오랜만이다. 텐션이 낮아졌을 때 불시에 신나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현은 즉석에서 춤을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년만 정규 2집으로 돌아온 트와이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고. 특히 사나는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밝히며 "처음에 다른 멤버들은 가사에 작사 참여했는데, 저는 어렵게 느껴져서 안 하다가 어느정도 마음의 정리를 하고 '해볼까?' 생각했다. 초반에는 나눠서 작사하다가 처음으로 혼자서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트와이스는 솔로, 유닛 계획은 당분간 없을 거라고 밝히기도. 이에 지효는 "단체 활동에 소홀해 질거라고 생각했다. 팀 활동을 오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영은 유닛 활동에 욕심을 드러내며 "나연 언니가 랩에 욕심이 많다. 하게 된다면 랩 유닛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연은 엔딩 요정에 부담을 나타냈다. 그는 "춤이 격하다 보니 힘든 포즈로 잡히면 그걸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는 공감하며 "나도 뭔지 알 것 같다. 격한 춤을 하고 나서 엔딩에 잡히면 입술이 올라가있다"고 말해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

미나는 "아련한 파트를 맡고 있다"며 "'CHEER UP' 때였다. 노래가 밝아서 제 파트에서도 많이 웃으면서 했는데, 안무 선생님께서 아련해야 하니까 웃지 말라고 했다. 제 생각에는 밝은 노래라 갑자기 그런 표정을 짓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모모는 최근 자신의 직캠을 보다가 소름이 돋았다고. 그는 "데뷔 초에 너무 바빠서 잠을 못 잤다. 'CHEER UP' 첫방 직캠을 찾아보는데 졸고 있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사나도 그랬다. 같이 하는 안무인데 둘다 졸고 있더라. 어떻게 이러고 있지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사나는 "모모가 '우리 졸면서 무대했다'고 했다. '너만 그랬겠지'하고 안 믿었는데 올해 처음 그 직캠을 봤는데 졸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효는 연습생 시절 비화를 털어놓았다. 9살에 JYP 입사해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지효는 아이돌 연습생들 사이에서 유명했다고. 이에 지효는 "유명하다기보다는 연습생 때 신기했던 일이 있었다"며 "회사가 청담역에 있었다. 교복을 입고 퇴근하는데 남학생이 말을 걸더라. 'JYP 연습생이죠'라고 물어서 당황했다. 다른 회사 연습생인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모모는 멤버들에게 서운한 점을 밝혔다. 트와이스 단톡방에 메시기를 남기기 전 고민이 많다고. 모모는 "읽씹 당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보내기 전에 '멤버들이 반응할까?' 생각을 하고 올린다. 막내라인이 대답을 잘 안 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지효는 "대체로 다 씹는 편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지효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고. 그는 "컴백 준비하면서 인터뷰가 많이 들어온다. 홍보팀 언니들이 질문을 보내주면 카톡이나 문자로 답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변을 모르겠는 질문이 있었다. 멤버들한테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다 무시하고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트와이스는 신곡 'I CAN'T STOP ME' 무대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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