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솔로 컴백을 앞둔 그룹 위너 송민호 신곡 '도망가(Run away)' 뮤직비디오 티저가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화려한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 타이곡 '도망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무엇보다 긴장감이 깃든 도입부 사운드가 울려 퍼지며 몰입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 티저는 적막한 숲길을 홀로 뛰어가는 송민호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트로 부분이 리플레이 되는 사이사이 예상치 못한 반전의 공간에 송민호가 등장하며 '도망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한 송민호의 감정연기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특히 티저 영상에 재차 등장하며 송민호를 따라다니고 있는 나비의 정체가 무엇인지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송민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도 눈길을 끈다. 강렬한 색감과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 핑크색 머리까지 트렌디함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송민호는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를 포함해 이번 정규 2집에 수록된 12곡 전곡을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앞서 지난 25일 공개된 ‘TAKE’ ON MINO INTERVIEW 영상에서는 제3자가 말하는 ‘프로듀서 송민호’와 진지하게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송민호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약 2년 만에 솔로 정규 2집으로 돌아오는 그가 얼마만큼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송민호는 지난 2018년 11월 발표한 솔로 정규 1집 ‘XX’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17개국 1위를 차지했고, 타이틀곡 '아낙네 (FIANCÉ)'는 멜론을 비롯해 6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뒤 당시 주간 월간 차트까지 석권했다.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음악, 예능, DJ 활동뿐 아닌 패션, 사진, 그림까지 문화예술계 여러 영역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왔다.
송민호의 정규 2집 ‘TAKE’는 10월 30일 공개되며, 피지컬 음반은 오는 11월 4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송민호는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10월 30일 오후 5시, 카운트다운 라이브 'TAKE SCREENING NIGHT'를 통해 팬들과 먼저 소통할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