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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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세계선수권에서 캐나다 3-0 완파

기사입력 2010.10.29 23: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좌우 쌍포'인 황연주(24, 현대건설)와 김연경(22, JT마베라스)를 앞세워 캐나다를 완파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3-0(25-19 25-19 25-14)으로 셧아웃했다.

지난 9월 말, 대표팀에 합류한 황연주는 홀로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팀의 '기둥'인 김연경은 14점을 올렸다.

황연주는 공격득점 18점과 서브에이스 1점까지 보태며 캐나다를 흔들어놓았다. 리시브가 탄탄히 이루어진 한국은 세터 김사니(29, 흥국생명)의 다양한 토스가 이루어지면서 다채로운 플레이가 이어졌다.

사이드에 위치한 황연주와 김연경은 물론, 한송이(26, 흥국생명)와 김세영(30, 한국인삼공사)의 득점도 더해졌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25-19로 승리한 한국은 기세가 꺾인 캐나다를 3세트에 밀어붙어 손쉽게 1승을 따냈다.

한국은 30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2차전을 펼친다.

[사진 =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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