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9개월만에 돌아온 찐건나블리 남매에 대해 '슈돌' 제작진 역시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주호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막내 진우가 태어나면서 잠시 '슈돌'과 안녕했던 건나블리는 9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나은이와 건후는 훌쩍 큰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리고 셋째 진우 역시 얼굴이 공개됐다. 누나 나은이의 눈, 형 건후의 코, 입을 쏙 빼닮은 진우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건후와 나은이는 잠에서 깬 막내 동생이 귀여워 어쩔 줄 몰랐다. 특히 과거 나은이에게 무한 뽀뽀를 당했던 건후는 그대로 막내 동생에게 짙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이후 '슈돌' 연출을 맡은 강봉규 CP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저희도 9개월 만에 나은이, 건후, 박주호 씨를 만나서 반가웠다. 특히 두 아이들은 정말 훌쩍 커서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였다. 아이들이 얼마나 금방 크는지 체감이 됐다"고 말했다.
"9개월 간 아이들이 나오지 않았을 때 시청자 분들에게 '언제 나오냐'는 질문도 정말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떤 강봉규 CP.
새로운 가족 진우에 대해서도 "진우가 함께 등장하면서 가족들도 더 밝아지고 분위기도 바뀐게 느껴지더라"고 설명했다.
성숙해진 나은이와 건후에 대해서도 "나은이가 첫째 누나, 막내였던 건후가 형이 되면서 또 다른 관계가 형성된 것 같았다"고 밝힌 강봉규 CP는 "세 남매 사이의 관계는 물론 박주호 씨가 바라보는 세 자녀의 관계도 예전과 달라졌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나은이와 건후의 모습과 닮은 점이 많은 막내 진우에 대해서도 "어떤 분들은 사랑이 어릴 때랑 비슷하다고 하더라. 진우의 의젓하고 예쁜 모습을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진우의 등장 못지 않게 주목을 받은 것은 둘째 건후의 애교 넘치는 모습이었다. 강봉규 CP는 "건후가 애교가 많은지 이번에 드러났다. 다정다감한 모습이 잘 보이더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앞으로 찐건나블리 남매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 강봉규 CP는 "정해진 건 없다. 주호 씨와 함께하는 시간에 저희가 가서 촬영을 하는 거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틈틈이 촬영할 예정이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