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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엄지원X박하선X장혜진, 대환장 인연의 시작 포착

기사입력 2020.10.26 10:3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산후조리원’이 엄지원과 박하선, 그리고 장혜진의 범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알리는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오는 11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엄지원이 박하선, 장혜진과 시작부터 제대로 엮이게 되는(?) 현장이 포착되었다. 박하선과의 격정적인 첫 만남부터 장혜진이 예고없이 들이닥친 조리원의 첫날밤까지, 산후 세계에 갓 입성한 엄지원이 마주한 새로운 인연은 앞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사건, 사고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제 막 엄마가 된 엄지원에게 찾아온 첫 번째 인연의 주인공은 바로 박하선이다. 극 중 현진(엄지원)은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는 최연소 상무였지만, 늦은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면서 육아 정보에는 젬병인 최고령 산모. 반면 은정(박하선 분)은 한 번에 아들 쌍둥이를 키워내고, 이번에 셋째를 출산한 ‘산모계의 이영애’라 불리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산후 세계에 레벨이 있다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인 것.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의 첫 만남 현장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병원 엘리베이터 안에서 산모복을 입고 서로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불꽃 튀는 눈빛을 주고 받는 현진과 은정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고 현진을 의식하고 있는 듯 보이는 은정과 얼음처럼 굳어버린 채 표정만으로도 온갖 격정적인 감정들이 휘몰아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현진. 이들 두 사람의 담긴 스틸에서는 팽팽한 긴장감마저 느껴진다. 과연 현진과 은정이 어떤 사건으로 얽히게 되는 것인지,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속에는 산모들에게는 마치 천국같은 곳이라는 산후조리원에서의 첫날밤부터 현진이 뜻밖의 사고(?)를 당하는 순간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현진과 조리원 원장 혜숙(장혜진)의 묘한 텐션이 흐르는 1:1 맞대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두 사람의 대조적인 표정이다. 한밤중에 혜숙을 정면으로 마주한 현진은 경악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혜숙은 여유를 잃지 않는 동시에 다크 포스를 풍기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 산후조리원 원장과 산모로 인연을 시작한 두 사람의 한밤 중 투 샷은 마치 느와르 혹은 공포 장르물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게 할 정도다. 때문에 극 중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스펙터클한 전개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산후조리원’의 첫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의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세 배우 모두 찰나의 감정선 변화도 놓치지 않고 눈빛, 제스쳐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캐릭터에 녹여냈다. 특히 배우들의 케미가 빛을 발했던 장면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후조리원’이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작품이란 걸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될 것.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청춘기록’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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