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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닝 '빈' "너구리 플레이 스타일이 저와 비슷해 그래서 좋아한다" [롤드컵]

기사입력 2020.10.25 23:1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쑤닝 '빈'이 결승전에서 만나는 담원의 '너구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스튜디오에서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0 롤드컵') 4강 2차전 쑤닝 대 TES 경기가 열렸다.

이날 쑤닝은 TES를 3대 1로 잡아내며 꿈에 그리던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쑤닝의 한타력이 돋보였다.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TES를 압박한 쑤닝은 전투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빈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정말 강력한 TES를 꺾어서 기분이 좋고 결승은 관중이 있어서 설레고 기분이 진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잭스, 아칼리 등 준비된 밴픽에 대해선 "TES와 교전 기록을 보면 졌던 경기에서 우리 준비가 덜 됐음을 알게됐다. 오늘 경기를 위해 밴픽을 중점으로 준비했다. 오른 픽도 준비한 픽이다"고 털어놨다.

빈은 TES와의 경기에 대해 "후반으로 가는 경기가 많았는데 양팀이 실력이 비슷하고 TES도 잘하는 팀이라 일방적인 경기가 안 나왔다. 그래서 후반으로 가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빈은 결승에서 담원의 너구리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너구리 선수 플레이스타일이 저와 비슷하고 제가 좋아하는 픽도 너구리 선수가 잘 쓴다. 그래서 너구리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서로 잘해서 좋은 경기력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라이엇 게임즈 유튜브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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