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브라질 레전드 히바우두가 이번 엘 클라시코는 메시에게 중요한 일전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사는 24일 오후 11시 (한국 시간)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인 만큼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화제의 중심은 바르사의 캡틴 메시다.
메시는 지난 여름 한바탕 이적 소동을 벌였다. 성적 부진과 구단 보드진과의 마찰로 16년간 몸담은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 메시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에게 팩스로 이적 의지를 전달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도 있었으나, 결국 메시는 “바르사는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자 내 인생”이라며 잔류를 선언했다. 이후 메시는 리그 4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지만, 골 수는 줄었다.
이에 히바우두는 24일 영국 베트페어에 기고한 칼럼에서 “엘 클라시코는 메시가 바르사에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는 걸 증명할 기회다”라고 했다.
이어 “그가 힘든 여름을 보냈고,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하진 못했다. 그러나 레알전은 그의 경기력을 올리고, 그가 여전히 특출난 선수라는 걸 증명할 기회”라며 의견을 밝혔다.
또 “엘 클라시코에서 이긴다면 남은 시즌 동안 메시의 자신감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메시는 레알전 41경기 26골을 기록하며 ‘엘 클라시코’ 최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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