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잔여 경기가 가장 적다. 2경기다. 시즌 막바지 들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운영이 가능하다.
그중 하나가 마운드 운용이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 브리핑에서 "먼저 나흘 중 이틀 동안 푹 쉬었고 다시 한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 잘 해 왔다"며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난조일 시 "오늘 이승호가 대기하고 있다"며 선발 투수가 추가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오늘 최원태, 에릭 요키시는 대기하지 않는다. 이승호만 대기다"라며 '두산 상대 상성이 좋은 것이 이유였는지' 묻자 "그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또 "요키시 역시 강점이 있지만 저번 등판에서 4일 휴식 뒤 던졌고 오늘 다시 등판하게 될 때 체력적 측면까지 고려하게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오늘 경기 뒤 30일 잠실 두산전만 치르면 정규시즌 끝이다. 다음 주, 그리고 포스트시즌 구상까지 더해 향후 선발 로테이션 방침이 떨어질 전망이다.
김 대행은 "일정 보고 결정하겠다 "내부 회의를 거쳤는데 요키시가 현재 유력하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가 와일드카드부터 시작할지 따져 보고, 추후 일정 확인 뒤 선발 투수를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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