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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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왕중왕전에 임영웅, 나훈아 신곡 열창...진성X김용임, 특별 듀엣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20.10.23 00: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임영웅이 나혼아 신곡을 열창한 데 이어 진성과 김용임이 듀엣 무대를 꾸몄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트롯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특별 MC는 임영웅이 맡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임영웅은 "트롯스타 16인 중 최고의 트롯 왕을 뽑아라, '2020 트롯 왕중왕전'의 특별 MC를 맡은 MC 임영웅이다"라고 인사한 뒤 TOP6를 소개했다. 특히 정동원은 킥보드를 타고 출연해 '국민 손주'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에는 진성, 김용임, 조항조, 진시몬, 박서진, 박구윤, 서지오, 숙행, 추가열, 유지나가 출연하며 화려한 무대를 예고했다.

'왕중왕전'은 일대일 데스매치로 이루어졌다. 랜덤으로 뽑힌 참가자가 대결 상대를 직접 지목해 맞대결을 펼치는 시스템이었다. 김성주와 붐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과 무대 의상을 우승 상품으로 소개하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첫 대결의 주인공은 박구윤과 정동원이었다. 정동원은 박구윤에게 "오늘 닌자 거북이 같은 의상을 입고 나오셨는데, 그 의상 벗고 응원복 입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선전 포고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박구윤이 100점을 획득하며 정동원을 상대로 압승했다.

영탁과 숙행 또한 열띤 대결을 펼쳤다. 숙행은 "사마귀가 나와서 밟아 죽이는 꿈을 꿨다. 경쟁에서 이기는 꿈이라고 하더라"며 "제대로 밟아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결에서 숙행은 98점을, 영탁은 96점을 받으며 2점 차로 숙행이 본선에 진출했다.



추가열은 "임영웅, 너 나와"라고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장민호는 "임영웅이 불리자 많은 선배님들이 미소 짓고 계시다"고 지적했다. 임영웅은 "선배님들께서 나오신단 이야기를 듣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 신곡을 준비했다"며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선곡했다.

이에 맞선 추가열의 선곡은 최성수의 '기쁜 우리 사랑은'이었다. 추가열은 "내가 이기면 내 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TOP6는 "그럼 더 좋은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임영웅은 "이건 내가 무조건 져야 한다"고 장난친 다음 "선배님을 탈락자 명단에 추가열"이라고 센스 있게 맞받아쳤다.

추가열은 기타 연주와 함께 멋진 무대를 완성했지만 아쉽게 88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휘파람과 함께 여유 있게 노래를 시작한 임영웅은 달달한 보이스로 시청자와 노래방 마스터를 동시에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100점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찬원은 박서진의 한 마디를 언급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박서진이 '모든 노래를 똑같이 부른다'고 지적했던 것이다. 이찬원은 97점으로 박서진을 앞지르며 당당히 본선에 진출했다. 박서진은 "모든 노래를 똑같이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과 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진성과 김용임은 '찻잔의 이별'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선물 같은 듀엣으로 후배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유지나와 진시몬은 나란히 99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룰은 즉석에서 선곡해 각각 1절만 부른 뒤 높은 점수를 획득한 참가자가 승리하는 방식이었다. 연장전에서 진시몬은 '모나리자'를, 유지나는 '남행열차'를 불러 승부를 가렸다.

그러나 또다시 97점으로 동점을 기록해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진시몬은 "이왕 달린 거 전영록의 '불티'로 가겠다"며 불을 지폈다. 이에 영탁은 "'불길'은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충고했고, 진시몬은 '아파트'로 선곡을 변경했다. 3연속 대결 끝에 유지나가 본선에 진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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