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등장했다.
2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0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김영희는 개그맨 김여운과 함께 음악상, 무술상, 각본상, 촬영상 등의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김여운은 김영희를 향해 "(김)영희 씨의 결혼 소식을 최근에 들었다"고 언급했고, 김영희는 "네, 결혼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후 김여운이 자신의 배를 가리키자 "이것은 밥배다.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희는 "제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됐다. 제가 핑크무비 장르를 정말 사랑해서 하게 됐는데, 출연이 아니라 감독을 하게 됐다. 예전에는 패러디물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보기 드물어져서 지금 '기생충'을 패러디한 '기생춘'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에 사는 춘이라는 아이의 얘기다. 배우 오디션을 끝내고, 11월에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다음에는 제 작품으로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일영화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 시상식으로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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