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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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떠나도 키미히가 있다...뮌헨의 위용

기사입력 2020.10.22 10:32 / 기사수정 2020.10.22 10: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티아고의 공백을 키미히가 확실히 메웠다.

요슈아 키미히는 22일(한국시각) 2020/21 UEFA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키미히는 3선에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이 자리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뮌헨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했던 곳이다. 키미히는 지난 시즌까지 고레츠카와 번갈아가며 티아고와 짝을 이뤄 3선에 나서기도 했다.

키미히는 이날 경기 왼쪽 윙어 킹슬리 코망의 27분 선제 득점을 돕는 환상적인 롱패스를 선보였다. 동료의 슈팅을 태클로 따낸 키미히는 레이저 같은 패스로 상대 수비 뒷 공간으로 뛰는 코망에게 연결했다.

키미히는 3선보다 조금 앞선 위치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팀의 방향전환, 빌드업, 전진에 모두 관여하는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티아고가 했던 역할을 그대로 보여줬다.

키미히의 수비적인 활약도 돋보였다. 태클 2회, 인터셉트 3회, 볼을 다시 가져오는 횟수 5회를 기록했고 수비진 앞에서 확실한 커버를 해줬다. 아틀레티코의 공격이 측면에서만 이뤄졌다.

현지 뮌헨 팬들은 키미히의 활약에 "천재다","가장 뛰어난 우측 풀백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뮌헨은 킹슬리 코망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며 4-0으로 크게 이겼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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