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램파드 감독이 멘디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두아르드 멘디는 21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첼시와 세비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멘디는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결장했다. 그 사이 다시 기회를 잡았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스햄트과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다시 노출해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세비야와의 챔스 경기를 앞두고 멘디는 선수단에 복귀해 훈련에 참가했다. 멘디는 이날 세비야 전에 출장해 세비야의 공격을 모두 막았다.
특히 17분 세비야의 프리킥 장면에서 네마냐 구데이의 헤더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었다. 멘디는 역동작에 걸렸지만 빠르게 회복해 이를 건져내는 멋진 세이브를 보여줬다.
첼시는 수비가 약간 불안했음에도 멘디 덕분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세비야가 충분히 우리를 이길 수 있는 팀들 중 하나다. 우리는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멘디는 그가 나온 세 경기에서 매우 잘했고 오늘 좋은 세이브를 선보였다. 우리는 그가 경기를 뛸 때 경기력을 알고 있었고 오늘 확실히 보여줬다"라며 멘디를 칭찬했다.
세비야의 미드필더 네마냐 구데이는 자신의 헤더가 멘디의 세이브에 막힌 것에 대해 "멘디가 엄청난 반응 속도를 선보였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해 부끄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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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