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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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우리 헤어지자"…'청춘기록' 박소담, ♥박보검 위해 이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21 06:55 / 기사수정 2020.10.21 0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기록' 박소담이 박보검을 위해 이별을 결심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4회에서는 안정하(박소담 분)가 사혜준(박보검)에게 이별을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혜준은 "너한테 기쁜 일이 생겼는데 왜 나한테 전화 안 하고 해효한테 해?"라며 물었다. 앞서 안정하는 원해효(변우석)에게 이혜리(혜리)를 소개받았고, 이혜리와 함께 일하게 됐다는 소식 원해효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안정하는 "바쁘니까"라며 설명했고, 사혜준은 "바빠도 네 연락 한 번도 씹은 적 없고 짬 내서 너한테 왔어"라며 서운해했다.



안정하는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잠깐 보는데 편하게 해줘야지. 잠깐 보는데 밝은 모습 보여줘야지"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사혜준은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더 나아가 안정하는 "너 지금 행복해? 네가 원하는 걸 다 얻었잖아.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사람이 돼 있잖아. 아빠 세대 사람 같아.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자기 삶이라고는 없이 일만 하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혜준은 "미안해. 네가 나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거 생각 못 했어"라며 털어놨고, 안정하는 "신경 쓰지 마. 내가 하는 노력보다 네가 하는 노력이 힘든 거 아니까"라며 이해했다.

그러나 사혜준은 "지금 그 말투 걸려. 난 네가 날 만나면서 누구보다 자유롭고 즐겁길 바랐어. 근데 나 때문에 네가 제약을 많이 받는 거 같아"라며 속상해했고, 안정하는 "대신 사혜준이 사랑하잖아"라며 밝은 척했다.



또 김수만(배윤경)은 찰리 정(이승준)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사혜준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민재(신동미)는 사혜준에게 기사 내용이 사실인지 말해달라고 부탁했고, 사혜준은 찰리 정과 나눈 문자를 보여줬다. 이민재는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고, 문자 내용을 공개하자고 말했다. 그러나 사혜준은 찰리 정을 위해 이민재의 제안을 거절했다.

특히 이민재는 김수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화가 난 김수만은 사혜준과 안정하의 열애설을 터트렸고, 안정하의 가게로 직접 찾아갔다.

이후 안정하는 사혜준에게 "사랑해.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통보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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