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지우가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 진이(이나영 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지우는 검찰로 호송되던 중 경찰 차량에서 탈출해 진이와 카이(다니엘 헤니 분)가 있는 여운사를 찾아갔다.
지우는 카이와 주먹다짐을 하며 마침내 카이를 쓰러뜨렸다. 그 틈을 타 카이 모르게 진이를 데리고 여운사를 빠져나왔다.
갈 곳 없는 지우와 진이는 차 안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게 됐다. 날이 밝아 먼저 깬 지우는 잠든 진이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가까이 다가갔다. 진이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진이가 걱정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지우는 카이의 진실을 알고 진이가 충격받을까 봐 염려하며 차갑게 냉정하자고 다독이는 모습도 보였다.
앞서 지우는 탈출하면서 훔친 나카무라 황(성동일 분)의 자동차를 신혼여행 차로 위장하고자 붙여놓은 꽃 한 송이를 진이에게 건네기도 했다.
지우가 진이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네티즌들은 "지진커플 파이팅", "진이가 지우의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큰 관심을 보냈다.
한편, 방송 끝에 지우, 진이, 카이가 양두희 수하들에 의해 모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28일에는 10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비 ⓒ 도망자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