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이 향후 리버풀의 우승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캐러거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이 반 다이크 없이 우승할 수 있을까? 모든 팀,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3~4명의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만약 그중 한 명을 잃는다면, 감독의 역량이 뛰어나고 선수단이 커도 그들의 훌륭함을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승 경쟁이 열려있다고 본다”며 반 다이크의 부재로 리버풀의 전력이 약해졌고, 다른 팀들의 우승 경쟁 가세를 예상했다.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는 지난 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 후 조 고메즈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곧 무릎 수술을 앞두고 있고,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이에 캐러거는 “올 시즌을 시작할 때, 난 리버풀이 우승할 거로 생각했다. 리버풀은 확실히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단지 반 다이크의 부상 때문만은 아니다. 리버풀이 중앙 수비 쪽이 약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시즌 시작 전 데얀 로브렌을 잃었기 때문에 그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은 부상 입기 쉽다”며 중앙 수비수의 영입을 주장했다.
또 “여름 이적시장이 이제 막 끝났다는 걸 안다. 그러나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수를 데려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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