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조제 무리뉴(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는 토트넘에 아쉬운 결과였다. 토트넘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45초 만에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전반 8분과 16분 주포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토트넘이 쉽게 이길 것 같던 경기였지만, 경기 종료 8분을 남겨 놓고 내리 3실점 했다. 결국, 3-3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만을 얻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토트넘의 수장 무리뉴는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웨스트햄을 칭찬하기는 쉽다. 그들은 0-3으로 지고 있었다. 경기는 통제됐고, 그들은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경기 막판에 득점했고,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운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운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 우린 불운했으나, 그럴 만 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이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케인이 골대를 맞췄다. 4-0이 될 수 있었다. 베일 역시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 후반에 웨스트햄은 위험을 무릅썼다. 우리를 압박했고, 더 많은 공간을 내줬다. 우리는 이런 때에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LASK 린츠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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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