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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블랙핑크 로제 공동 우승…'똥손' 제니·리사 벌칙 피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0.10.18 18: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블랙핑크 리사, 제니가 벌칙을 피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블랙핑크가 등장했다.

이날 블랙핑크가 등장,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전소민이 등장, 블랙핑크와 함께 춤을 추며 오프닝 벌칙을 수행했고, 멤버들은 나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주사위를 잘 굴려 벌칙에서 벗어나야 하는 레이스가 시작됐다. 최종 벌칙 떡이 적은 3인은 상품, 최종 벌칙 떡이 많은 3인은 벌칙을 받는다. 블랙핑크와 멤버들은 각자 주사위를 굴렸고, 하하, 양세찬, 제니가 0개가 나왔다. 


제니 팀(제니, 전소민, 유재석, 지석진), 로제&리사 팀(로제, 리사, 이광수, 김종국), 지수 팀(지수, 송지효, 하하, 양세찬)은 첫 번째 미션 '킬 디스 거북알 얼음 땡'을 시작했다. 먼저 거북이 팀이 된 제니는 기세 좋게 리사, 지수를 잡겠다고 뛰어갔지만, 경사가 있는 곳이 나타나자 이내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리사를 발견했지만, 리사는 힘으로 버텼다. 유재석은 "왜 이렇게 힘이 세냐"라며 놀라기도.

로제는 떡 가방이 있는 테이블로 향했다. 로제는 떡을 꺼냈지만, 양세찬이 영상에 담았다. 로제는 배고파서 떡을 먹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양세찬은 로제와 거래하자고 했지만, 이후 멤버들이 오자 로제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로제는 "제가 실수로 방귀를 뀌었는데 오빠가 그걸 말하려고 한다"라고 거짓말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1라운드 끝나고 김종국은 이광수에게 떡을 건넸다. 이광수는 "내가 다 가져가도 되는데, 이게 나한테 다 있을 것 같아?"라고 했다. 김종국은 이광수에게 떡을 던졌고, 리사는 "떡 싸대기 맞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미션은 '본능적으로 뚜두두두'로, 고양이 귀를 착용하고 귀가 움직인 시간이 짧을수록 유리한 게임이었다. 평온한 상태이면 귀가 정지되거나 축 처진 상태고,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귀의 움직임이 많아진다고. 

첫 대결은 양세찬, 전소민, 로제. 로제는 "아까 연습할 때 블랙핑크 한 명 대신 언니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라고 물었다. 전소민은 부인했지만, 귀가 약간 움직였다. 로제는 양세찬에게 "언니, 오빠 좋아하죠"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안 좋아한다"라고 얘기하면서도 귀가 움직였다. 양세찬은 전소민에게 "너 나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난리 났네"라고 말했다. 양세찬이 "오늘 라면 먹으러 가도 돼?"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아니"라고 했지만, 귀가 움직였다.

다음은 로제의 차례. 양세찬은 "블랙핑크 중 외모 순위 1등이라고 생각하지"라고 물었고, 로제는 "당연하지"라며 귀가 움직이지 않았다. 전소민이 "양세찬 어떤 것 같냐"라고 묻자 로제는 "이빨 부자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 차례가 되자 로제는 "진짜 솔직히 라면 먹으러 가고 싶죠"라고 물었고, 양세찬은 아니라고 했지만 귀가 움직였다. 전소민은 양세찬의 두 손을 꼭 잡고 양세찬과 눈을 맞추었고, 양세찬 귀는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양세찬은 "나 좀 살려줘"라고 말하기도. 이어 로제가 양세찬 손을 잡았지만, 양세찬이 아니라 로제 귀가 움직였다. 로제는 당황했고, 양세찬은 "너 이빨 부자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했다. 


2라운드 대결은 지수, 제니, 이광수. 제니는 애써 평온한 표정을 지었지만, 귀는 쉴 새없이 움직였다. 제니 귀는 82초 움직였다고. 제니는 "죄송하다. 제가 너무 설레는 바람에. 대신 질문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제니는 이광수 차례가 되자 시작부터 이광수에게 "선빈 언니 잘 있어?"라며 이선빈을 언급했다. 제니가 "가끔 내가 오빠한테 한 삼행시 돌려보지"라고 하자 이광수는 대답 전 귀가 움였다.

다음은 지수. 제니는 "멤버들이랑 사는 거 힘들었지"라고 물었고, 지수는 대답 전 귀가 움직이며 "너무 좋지"라고 답했다. 제니가 "나랑 룸메이트 한 시절이 그립지.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라고 묻자 지수는 아니라고 했지만 귀가 움직였다. 지수는 "이 기계 누가 만든 거야"라고 당황하기도. 미션 후 꼴찌를 한 제니는 주사위를 두 번 던졌고, 연속으로 10개가 나와 당황했다.


마지막 미션은 '마지막처럼 뛰어넘기'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 와중에 로제는 떡을 폐기해 웃음을 안겼다. 1등 팀은 지수 팀. 제니는 어김없이 또 10개에 당첨됐다. 떡 확인 결과 로제는 떡이 1개밖에 없었다.

최종 우승은 로제, 하하, 양세찬이었고, 로제는 하하, 양세찬과 함께 기쁨을 춤을 추었다. 이광수와 김종국은 "로제 원래 이런 스타일이냐"라고 말하기도. 떡 보유 하위 3명은 유재석, 리사, 김종국. 팀별 떡 박스 폐기 개수가 가장 많은 팀은 제니 팀이었다. 똥손 제니, 리사는 벌칙을 피했고, 지석진과 유재석이 벌칙에 당첨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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