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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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한국인 최초 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기사입력 2010.10.27 12:55 / 기사수정 2010.10.27 12:5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지메시' 지소연(한양여대)이 매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 후보 10명에 포함됐다. 또 최인철 여자축구대표팀 감독도 '올해의 감독'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은 26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을 비롯해 4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마르타(브라질), 비르지트 프린츠(독일) 등 한 해동안 여자 축구를 빛낸 10명의 스타 플레이어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한국 선수가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소연은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8골을 뽑아내며 알렉산드라 포프(독일)에 이어 득점 2위에 오르며 실버슈와 MVP(최우수선수) 2위에 해당하는 실버볼을 수상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여자 축구의 위상을 이 대회를 통해 높였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 최인철 감독도 U-20 여자월드컵 3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여자팀 감독' 후보에 역시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 후보는 FIFA와 여자 월드컵 관련 여자축구 위원회,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의 전문가들의 심사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FIFA는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풋볼'지의 '발롱도르'상을 통합해 올해부터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한다. 오는 12월 7일에 올해의 선수, 감독 후보를 3명으로 추려 중간 발표하고,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 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발롱도르 갈라'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지소연 (C) 엑스포츠뉴스 DB]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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