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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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만 5실점' KIA 가뇽, 5이닝 5실점 교체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10.16 20:30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드류 가뇽이 5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2회부터는 깔끔한 투구를 해 1회가 더욱 아쉬웠다.

가뇽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3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가뇽은 5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2개.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며 5점을 헌납했다. 홍창기와 오지환, 이형종으로 이어지는 LG 상위타선에 연속 안타를 맞은 가뇽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오지환이 들어와 점수는 2-0.

계속된 1·3루 찬스에서 김민성의 2루타에 이형종이 홈인했고, 김현수는 가뇽의 폭투에 홈을 밟았다. 가뇽은 양석환에게도 2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잃은 후 유강남과 정주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서야 길었던 1회를 끝냈다.

최악의 1회였지만 그 이후에는 실점이 없었다. 2회 선두 홍창기에게 볼넷,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이형종의 병살타로 단숨에 2아웃을 만들었고, 김현수의 당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에도 1사 1·2루에서 유강남의 병살타로 이닝을 매조졌다.

가뇽은 4회 정주현 삼진, 홍창기 1루수 땅볼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형종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고, 5회는 김현수와 채은성, 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모두 뜬공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0-5로 뒤진 6회부터는 양승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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