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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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펫 비타민' 손연재 반려견 두부, 건강 '적신호'..."오늘부터 운동 돌입"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16 07:10 / 기사수정 2020.10.16 01:2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손연재가 반려견 두부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펫 비타민'에는 첫 의뢰인으로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등장했다. 반려견 두부와 함께였다.

손연재는 "오늘은 두부의 누나로 나오게 됐다. 두부는 6살이고, 남자이다. 내가 외동딸이라서 집에서 외동아들처럼 모시고 있는 왕자님이다. 처음 키우는 강아지여서 병원도 자주 데려가고, 검색도 해 보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의사 홍연정은 "몰티즈가 공격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좋고 싫음에 대한 의사 표현이 정확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가끔 얌전하게 고양이처럼 굴 때도 있고, 그렇다고 성질을 안 내는 것도 아니다. 특이하고 귀여운 친구. 알레르기가 있어서 음식을 아무거나 먹지 못한다. 워낙 마르고 밥을 안 먹어서 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두부를 소개했다.

이어 "집에도 카펫이나 매트가 다 깔려 있다. 있는 매트 다 갖다서 깔아 놓은 게 뛰어다닐 때 미끄러질까 봐 그랬다. 거의 두부 집에 얹혀 사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두부의 여섯 번째 생일을 맞아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고구마 케이크를 만드는 손연재의 모습에 붐은 전문가에게 "고구마를 먹어도 되냐"고 물었고, 수의사 정인성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강아지라면 소화해 낸다. 눈, 피부, 모질에도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두부는 집에 놀러온 친구 강아지 태리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수의사 정인성은 "두부는 자기 표현을 한 것"이라며 "사람이 볼 때는 '화를 냈다'고 하지만, 실은 '내가 지켜야 하는 영역이다. 내가 좋아하는 물건이다'라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연재는 두부와 함께 리듬체조 스튜디오로 향했다. 손연재는 두부와 나란히 발열 체크를 기록한 뒤 입장했다.



김수찬은 "반려견도 코로나19에 걸리나요?"라고 물었고, 수의사 홍연정은 "감염 보도 사례가 있다. 사람과 달리 증상이 경미하다. 콧물이 나거나 장염 기운이 있다고 하는데 발생한 경우는 적다"고 설명했다.

두부의 건강 상태는 세 가지 단계인 초록, 노랑, 빨강 중 '빨간불' 진단을 받았다. 수의사 이태형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두부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 슬개골 탈구가 운동을 꺼려하게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태형은 "두부의 근육량을 키워줄 것. 스쿼트와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간식으로 유인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게 해야 한다. 10번씩 3세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오늘부터 스쿼트를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도와줘요 펫뷸런스'는 수의사 홍지희와 이태형이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직접 찾아가는 코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용인 유기견 보호소의 동물들이었다.

보호소 소장은 "코로나로 인해 최근에는 봉사활동을 못 오고 있지만, 봉사활동을 오면 1순위로 부탁하는 것이 산책이다. 산책을 가자고 하면 대부분 경주하듯 달려나가지만 사람에게 곁을 안 줘서 10년째 못 나가는 아이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보호소 동물들의 치료 과정은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찬은 "학대를 받아서 사람들 손길을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마음이 아팠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반려동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펫뷸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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