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6 16:31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지잔 25일 소집돼 11월 8일까지 부상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가진다. 류현진(한화)과 함께 '좌완 원투펀치'로 나설 예정인 김광현(SK)가 안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투수진에 '적색경보'가 들어온 상황이다.
비록 김광현이 빠졌지만 류현진이 건재하고 봉중근(LG)과 양현종(KIA)이 선발을 이끌 예정이다. 타선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클리블랜드)의 가세로 더욱 물이 올라있는 상태다.
한국대표팀의 중심타선은 추신수-김태균(지바롯데)-이대호(롯데)로 연결될 예정이다. 올 시즌, 3할의 타율에 홈런 22개, 타점 90개를 기록하며 팀내 최고의 타자로 우뚝섰다.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추신수는 군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빅리거로 활동하기 위해 이번 대회가 누구보다 중요한 추신수는 3번 타순에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지바 롯데에서 활동 중인 김태균과 올 시즌 타격 7관왕에 등극한 이대호로 구성된 중심타선은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다.
승부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불펜진은 정대현(SK)과 송은범(SK), 그리고 안지만(삼성)으로 구성돼 있다. 기나긴 정규리그 시즌을 마친 선수들은 9일 서울로 돌아온 뒤, 10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13일, '숙적'인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추신수, 조범현, 봉중근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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