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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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2' 최우진X지나유, 같은 곡·같은 점수로 3R 진출 [종합]

기사입력 2020.10.14 22: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트롯신2' 최우진이 트롯신들의 극찬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14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는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남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소리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김연자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가 아니라 강소리의 '아모르 파티' 같다고 극찬했고, 설운도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 노래를 많이 한 분이라 그런지 무대 매너, 표현력이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강소리는 랜선 심사위원 71% 선택을 받고 아슬아슬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순호는 남진의 '어머님'을 준비했다. 남진은 '어머님'에 대해 "이 곡으로 '가요무대'에 많이 섰다. 근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거의 불러본 적이 없다. 5~6년 동안 불러본 적 없다. 내가 굉장히 마마보이였다. 생전엔 효도를 잘 못한 편이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를 때 더 그리움이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최순호의 무대 후 장윤정은 "무대 경험이 적어서 많이 고민했던 것 같은데, 딱 감정 잡고 들어가는 첫마디에서 가수라는 걸 느꼈다"라고 했다. 반면 설운도는 "조마조마하게 들었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어디서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노래다. 본인의 소리를 그냥 내고 있다. 조금만 노래기술을 배우면 훨씬 잘할 거다"라고 조언했다. 아쉽게도 최순호는 58%로 탈락했다.

한의원에 근무 중인 이제나는 주변 반응에 대해 "놀라셨다. 원장님은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다. 등에 부항을 뜨고, 연습할 때 목 아프지 말라고 침도 놔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제나는 설운도의 '빨간 립스틱'을 열창했고, 주현미는 "깜짝 놀랐다. 나는 막 듣는데 가슴이 뛰었다"라고 밝혔다. 이제나는 86% 선택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장윤정 팀 강문경은 '당신이 좋아'를 선곡했다. 장윤정은 "너무 안타까웠던 게 노래를 안 한 지 좀 되다 보니까 키를 맞추는 데 한참 걸렸다. 본인이 어느 음역대를 낼 수 있는지조차 감을 잃어버렸다"라고 했다. 자신에게 맞는 키를 찾은 강문경은 긴장했다고 했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자신의 끼를 보여주었다.

설운도는 "좋은 가수 같다. 故남인수 선배님처럼 옥구슬 같은 목소리를 가지셨다. 나이에 비해 좋은 목소리를 가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테크닉, 음색, 노래 나오면 변하는 눈빛이나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89%로 합격이었다.

강문경은 "사실 너무 어려웠다. '당신이 좋아'를 혼자 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고, 경연 이틀 전까지도 완창을 못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남진은 "문경 씨 매력은 높은음에 있다. 이런 노래를 제대로 하면 굉장히 매력 있는 노래가 될 수 있는 소리다"라며 격려했다.


진성 팀에선 지나유가 등장했다. 진성이 "횟집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냐"라고 묻자 지나유는 "대뜸 회식하자고 하셔서 2라운드 붙고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에 대해 리듬을 살리되 가사 전달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나유는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로 무대를 꾸몄고, 설운도는 "정말 훌륭하게 노래 잘했다. 여자 버전으로 부르기엔 파격적인 노래인데, 연습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원곡자인 진성 역시 "전 굉장히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지나유는 87%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눈물을 보였다.

공동 1등으로 2라운드에 진출한 임지안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를 꾸몄다. 임지안은 감정을 쏟아냈고, 주현미는 "감정을 실어서 노래를 하면 감정이 증폭되는 것 같다. 누구 생각하면서 노래했는지 물어봐도 되겠냐"라고 물었다. 임지안은 "너무 멀리 간 동생이 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 만날 거니까"라고 밝혔다. 임지안은 아쉽게도 64%로 탈락했고, 트롯신들은 당황했다.


최우진은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준비했다. 최우진은 지나유와 같은 곡을 선곡한 것에 관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곡을 처음부터 생각했고 좋아하던 곡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자신 있다"라고 말한 최우진은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너무 매력적이라 저희가 난리 났다. 계산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치타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집중하게 만든다. 멋진 후배 공연을 봤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최우진은 지나유와 같은 점수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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