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심진화가 시아버지 1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전했다.
심진화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랑하는 우리 아버님. 아직도 실감을 하지 못하고 그냥 부산에 계실 것만 같다. 그렇게 부정을 하며 하루 하루 보낸지 벌써 1년이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이 아버님 첫 기일인데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그거 최선을 다해 하고 이제서야 기차 타고 가는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또 "세상 너무도 좋으셨던 아버님"이라고 추억한 심진화는 "폐이식 수술 잘 이겨내시며 걷기까지 하시고 경과가 좋으셔서 너무 기뻐하셨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다 아쉽고 속상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진화는 "보고 싶은 우리 아버님"이라 부르며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켜보고 계실거라 믿는다. 그립습니다"라고 애틋함을 표현했다.
한편 심진화의 시아버지이자 김원효의 부친은 지난해 10월 14일 특발성 폐섬유화증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다음은 심진화 글 전문.
사랑하는 우리 아버님.
아직도 실감을 하지 못하고 그냥 부산에 계실것만 같은 그렇게 부정을하며 하루 하루 보낸지 벌써 1년이네요.
오늘이 아버님 첫 기일인데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그거 최선을 다해 하고 이제서야 기차타고 가는 마음이 많이 무겁네요.
세상 너무도 좋으셨던 아버님. 폐이식수술 잘이겨내시며 걷기까지 하시고 경과가 좋으셔서 너무 기뻐하셨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다 아쉽고 속상합니다.
보고싶은 우리 아버님.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켜보고 계실거라 믿어요.
그립습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심진화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