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 방탄소년단 지지…"중국 민족주의 우려" [★해시태그]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 조슈아 웡이 방탄소년단(BTS)을 지지했다.

14일 조슈아 웡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BTS를 언급하며 "중국과 세계 사이에 중국 민족주의와 긴장이 고조되는 우려의 조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어떤 이슈가 중국 민족주의자들의 신경을 거스를지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슈아웡은 기업이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야기되는 위험을 지적하며 시장 다변화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될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한국전쟁 70주년을 언급하면서 중국 네티즌과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사태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쏟아지는 비난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휠라 등이 방탄소년단을 이용한 광고를 내리기도 했다.

조슈아 웡까지 가세하면서 방탄소년단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조슈아 웡 트위터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